'한밤' 윤정수 "방송서 파산 이야기하는 이유? 위안 받으라고"

  • 등록 2016-03-10 오전 9:30:34

    수정 2016-03-10 오전 9:30:34

사진=SBS ‘한밤의 TV 연예’
[이데일리 e뉴스 김민정 기자] 윤정수가 방송에서 파산 이야기를 하는 이유를 밝혔다.

지난 9일 방송된 SBS ‘한밤의 TV연예’(이하 한밤)에는 윤정수가 출연해 “최근에 화보를 3개나 찍었다. 내 생애 처음이다”고 전했다.

윤정수는 JTBC ‘님과 함께2-최고의 사랑’에서 김숙과 티격태격 중년 로맨스를 펼치며 제 2의 전성기를 맞았다. 윤정수는 최근 증권 CF모델 및 각종 화보까지 섭렵하는 인생 역전의 아이콘으로 새롭게 떠올랐다.

이날 윤정수 잘못된 보증으로 인해 한순간 파산 연예인이 된 사연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그는 “파산이야기를 방송에서 하는 게 사실 많이 창피하다. 하지만 법원을 다니면서 느낀 게 있다. 사람들이 자신보다 불행한 사람을 보면 그래도 힘들 얻는다는 거. 그래서 저를 보고 사람들이 위안을 조금이라도 얻었으면 해서 한다”고 말했다.

이어 윤정수는 “파산때보다 경매때 더 힘들었다. 홀어머니를 위해 집을 사드렸는데, 그것을 다시 팔았다”며 안타까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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