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녀사냥' 샘 해밍턴 한국 여성 몸매 발언에 네티즌 설왕설래

  • 등록 2013-09-21 오후 4:37:46

    수정 2013-09-21 오후 4:37:46

샘해밍턴 몸매 발언
[이데일리 스타in 강민정 기자] 방송인 샘해밍턴의 한국 여자 ‘몸매 발언’에 네티즌들의 극과 극 반응을 보이고 있다.

샘 해밍턴은 2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마녀사냥 남자들의 여자 이야기’(이하 ‘마녀사냥’)에서 마른 몸을 위해 다이어트에 집착하는 여자친구 때문에 고민인 한 남자의 사연을 소개했다. 샘 해밍턴은 “이런 얘기를 하면 여자들에게 욕 먹을지도 모르겠다”면서 “한국 여자들은 근육이 없는 여자가 너무 많다”고 털어놨다.

샘 해밍턴은 마른 몸을 두고 어떤 옷을 입어도 봉투 씌우는 느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샘 해밍턴은 “볼륨감이 있어야 옷을 입을 때도 굉장히 예쁘다”며 “나는 굵은 허벅지나 엉덩이, 가슴에 살집이 있는 게 좋다”며 흐뭇한 미소를 지었다.

샘 해밍턴의 솔직한 발언에 네티즌들은 동감 혹은 비난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일부 시청자들은 “샘 해밍턴도 근육이 없지 않나”고 반응하기도 했도 또 다른 이들은 “너무 마른 건 건강에도 좋지 않고 보기도 좋지 않은 듯”이라며 옹호하는 의견을 보이기도 했다.

‘마녀사냥’은 이처럼 MC들의 솔직한 발언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어느 방송에서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지 않았던 남자들의 여자이야기를 들으며 남자의 속마음과 진심을 엿볼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자리잡고 있다. 샘 해밍턴과 함께 신동엽, 성시경, 허지웅 등이 출연해 솔직입담을 과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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