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net 힙합 서바이벌 프로그램 ‘쇼미더머니10’ 최효진 CP는 1일 진행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이 같이 밝혔다.
‘쇼미더머니’는 2012년 방송을 시작한 Mnet의 대표 킬러 콘텐츠다. 시즌9까지 약 8만6000명의 래퍼가 도전장을 냈고 그간 발매된 총 186곡의 음원 중 다수의 곡이 차트를 휩쓸었다. 유튜브 영상 누적 조회수 약 17억뷰에 달한다.
이번 시즌 콘셉트는 ‘디 오리지널’(The Original)이다. 힙합과 랩 본질에 집중해 대한민국 힙합의 정수를 고스란히 담아낸 프로그램을 만들겠다는 게 제작진의 각오다.
최 CP는 “‘쇼미더머니’는 지난 10년간 가져온 역사와 정통성이 있는 프로그램”이라며 “시즌10을 맞아 정통성을 보여주는 오리지널리티에 집중할 계획”이라며 “힙합신에 있는 신구 래퍼들의 진면목을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시즌을 될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냈다.
덧붙여 “보는 즐거움도 드리고 싶어 2차 예선장 세트에는 AR(증강현실) 기술을 접목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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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듀서로는 그레이-송민호, 자이언티-슬롬, 염따-토일, 개코-코드쿤스트가 나선다.
박소정 PD는 “힙합신의 현재와 미래를 아우를 수 있는 프로듀서진을 구축하려고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역대급 조합’이라고 얘기하는 분들이 많더라. 실제로 ‘케미’가 좋아서 녹화를 재미있게 진행하고 있으니 기대하셔도 좋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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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코는 “래퍼들이 마음껏 색을 칠할 판을 깔아주겠다”고, 코드쿤스트는 “의욕적이고 순수한 래퍼들과 서로의 창작력을 건드리면서 기존에 없던 무언가를 만들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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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미더머니4’에 참가자로 출연했던 송민호는 “인생이 서바이벌이었다. 출발부터 서바이벌로 컸던 사람이라 자신 있다”고 말했다. 슬롬은 “지난 시즌 경연곡들을 작업했었다. 올해는 프로듀서를 맡았으니 더 심혈을 기울여 곡 작업을 하겠다”고 밝혔다.
염따는 “‘쇼미더머니’에 나온 만큼 어떻게 해서든 닥치는 대로 돈을 벌기 위해 나아갈 것”이라는 각오를 드러냈다. 토일은 “처음인 만큼 잘해야겠다는 생각 뿐”이라고 했다.
‘쇼미더머니10’은 이날 밤 11시에 첫 방송된다. 우승자에게는 우승 상금, 앨범 제작, 초호화 뮤직 비즈니스 지원 등을 포함한 총 3억원의 혜택이 주어진다.
제작진은 방송 시작 전 10번째 시즌을 맞아 역대 시즌을 돌아보는 ‘쇼미더머니 더 히스토리’, 기존 참가자들의 속풀이 토크쇼 ‘리와인드’, 경연곡 재해석 콘텐츠 ‘리-벌스’ 등 다양한 특별 콘텐츠로 선보였다. 이달 중 힙합 시트콤 ‘이머전시’도 티빙을 통해 론칭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