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수상한 그녀’(가제)에서 심은경(사진=예인플러스 엔터테인먼트) |
|
[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아역 출신 배우 심은경과 원로 배우 나문희가 영화 ‘수상한 그녀’(가제)에 주연으로 나선다.
영화제작사 예인플러스 엔터테인먼트는 두 배우를 비롯해 박인환, 성동일, 이진욱, 김슬기, B1A4의 진영 등으로 캐스팅을 확정하고 지난 10일 서울 근교에서 촬영에 돌입했다고 22일 전했다.
이 영화는 74세 욕쟁이 할머니 오말순이 20세 꽃처녀 오두니의 젊은 몸으로 돌아가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국민 어머니’ 나문희와 ‘써니’의 헤로인 심은경이 여주인공 오말순과 오두니, 2인 1역을 연기한다.
말순을 오래도록 짝사랑해온 박씨 역은 박인환, 두리의 반전 매력에 흠뻑 빠지는 방송국 PD 승우 역할은 드라마 ‘나인’으로 인기를 끈 이진욱이 활약한다. 성동일은 말순의 아들 현철 역할을 맡았다. 말순의 손자·손녀 역할에는 B1A4의 진영과 ‘SNL코리아’에서 활약 중인 김슬기가 발탁됐다.
‘수상한 그녀’는 지난 2011년 영화 ‘도가니’로 사회적 반향을 일으킨 황동혁 감독의 차기작으로 올 하반기 개봉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