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의생' 안정원→'강철비2' 北 위원장…유연석의 한계없는 스펙트럼

  • 등록 2020-07-23 오전 9:41:29

    수정 2020-07-23 오전 9:41:29

[이데일리 스타in 김보영 기자] 배우 유연석이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 이어 개봉을 앞둔 영화 ‘강철비2 : 정상회담’까지 한계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예고했다.

(사진=킹콩 by 스타쉽)
유연석은 2020년 상반기 가장 큰 화제를 불러일으킨 tvN 드라마 ‘슬기로운 의사생활’에서 소아외과 교수 ‘안정원’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유연석이 드라마에서 보여준 다정한 표정과 말투, 인간적인 모습에 빠져든 이들이라면 그의 차기작인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이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할 전망이다. 외모도 성격도 동일 인물이 연기했다고는 믿기지 않을 정도로 180도 다른 역할을 통해 스크린 컴백을 알렸기 때문이다.

‘강철비2: 정상회담’은 남북미 정상회담 중에 북의 쿠데타로 세 정상이 북의 핵잠수함에 납치된 후 벌어지는 전쟁 직전의 위기 상황을 그리는 영화이다. 극 중 유연석은 북이 살 길은 비핵화와 개방이라 믿고 남한 및 미국과 최초로 협상 테이블에 마주 앉은 북의 젊은 최고 지도자 북 위원장 ‘조선사’로 분한다.

최근 공개된 예고편에서 유연석은 캐릭터 그 자체로 완벽 변신해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지도자의 날카로운 눈빛으로 분위기를 압도하는가 하면, 능숙한 북한말 구사와 더불어 영어까지 선보이는 등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뿐만 아니라, ‘강철비2: 정상회담’의 제작보고회에서 유연석은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보다는 젊은 지도자의 고민과 갈등에 신경을 많이 썼다”라고 밝혀, 인물을 표현하기 위한 그의 노력을 짐작하게 만들기도.

유연석은 그동안 다양한 캐릭터들을 통해 한계가 없는 연기 스펙트럼을 입증해왔다. 순수한 사랑을 표현했던 ‘칠봉이’, 의사로서의 성장기를 담아낸 ‘강동주’, 처절하고 애달픈 삶을 살았던 ‘구동매’, 세상의 편견에 맞서는 ‘헤드윅’ 등 그가 그려낸 수많은 역할들이 매 작품마다 인생 캐릭터로 각인되며 감탄, 또 감탄을 선사해온 것. 이에, 유연석이 ‘강철비2: 정상회담’에서는 어떤 모습으로 관객들을 매료시킬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한편, 유연석을 비롯해 정우성, 곽도원 등이 출연하는 영화 ‘강철비2: 정상회담’은 오는 29일(수)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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