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최진실, 오늘(2일) 9주기…여전히 그리운 국민배우

  • 등록 2017-10-02 오전 6:30:00

    수정 2017-10-02 오전 6:30:00

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스타in 김윤지 기자]배우 고(故) 최진실이 9주기를 맞았다.

최진실은 지난 2008년 10월 2일 향년 40세로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악플로 인한 우울증 등이 원인이었다. 2010년 남동생인 최진영, 2013년 전 남편인 조성민도 세상을 등져 충격을 안겼다.

유족과 생전 고인과 가까웠던 동료들은 매년 기일이 되면 경기도 양평 갑산공원묘역에 모여 추도식을 치렀다. 고인의 모친 정모씨와 두 자녀 환희·준희도 함께 했다.

다만 올해 추도식이 주목 받는 이유가 한 가지 더 있다. 정씨와 최준희의 갈등이다. 최준희는 지난 8월 SNS를 통해 정씨로부터 반복적인 폭행·폭언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경찰은 외할머니 정씨의 아동학대 혐의를 조사했지만 혐의점을 발견하지 못해 두달 만에 사건을 종결했다. 그러나 최준희는 2008년부터 자신의 후견인으로 지정된 정씨의 권한을 박탈해 달라고 가정법원에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인은 1988년 커피CF 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해 MBC 특채 탤런트로 선발됐다. MBC 드라마 ‘조선왕조 500년 - 한중록’으로 연기를 시작해 ‘질투’, ‘별은 내 가슴에’, ‘그대 그리고 나’ 등에서 주연으로 활약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밖에도 드라마 ‘장밋빛 인생’, ‘장미의 전쟁’, ‘장미와 콩나물’, ‘그대 그리고 나’, 영화 ‘남부군’, ‘나의 사랑 나의 신부’, ‘미스터 맘마’, ‘마누라 죽이기’, ‘편지’ 등에 출연했다. 2008년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이 유작이 됐다. 생전 숱한 인기상을 섭렵했으며, 1997년 MBC 연기대상을 품에 안았다. 눈을 감은 해 청룡영화상 명예 인기 스타상, MBC 연기대상 공로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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