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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일스는 1일(한국시간)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의 타깃센터에서 끝난 2024 파리 올림픽 미국 기계체조 여자 선발전에서 1위를 차지했다.
바일스는 도마-이단평행봉-평균대-마루운동 4개 종목을 두 번씩 뛰어 합산한 개인종합 합계 점수에서 117.225점을 획득, 2위 수니사 리(21·111.675점)를 여유 있게 따돌렸다.
바일스는 이틀 전 개인종합 1차 선발전에서도 4개 종목 합산 58.900점을, 받은 데 이어 이날 2차 선발전에서 58.325점을 기록했다. 1, 2차 모두 1위 점수다. 종목별로는 주 종목인 도마와 마루운동에서 1위, 이단 평행봉 2위, 평균대 4위를 차지했다.
바일스는 2016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에서 단체전, 개인종합, 도마, 마루운동 4관왕에 올랐던 체조 영웅이다. 세계 체조 역사를 통틀어서도 가장 위대한 선수라는 찬사를 받고 있다.
도쿄올림픽 이후 잠시 휴식기를 가진 바일스는 정신적인 아픔을 이겨내고 2022년 선수로 복귀해 건재함을 과시하고 있다. 오는 26일 개막하는 파리올림픽에서 여자 기계체조에 걸린 6개 금메달 중 4개 이상 획득을 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