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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14일 공개된 SBS와 인터뷰에서 차별 없이 환자를 대한 ‘사이다’ 신에 대해 “현실에서는 고위급 정치인과 병원 이사장, 과장급 의사들 있는 자리에서 그런 말을 한다는 건 사실상 병원을 그만두겠다는 것과 동일시 될만큼 큰 발언이라 아주 많은 용기도 필요할 것 같다. 어찌보면 거의 불가능하다”라며 “그래도 이 같은 장면을 드라마에서 볼 수 있었던 건 소신을 갖고 열심히 환자를 돌보는 의사들에 대한 존경의 표현이라고 생각된다”고 말했다.
정희태는 지난 8월부터 시작, 현재까지 5개월여 촬영동안 많은 수술장면을 위해 태수 역 고수, 석한 역 엄기준, 그리고 수연 역 서지혜 등과 수술방을 든든히 지켰다.
이에 대해 “수술이 끝난 뒤 휴게실에서 라면먹는 장면은 의사분들의 애환을 담음과 동시에 약간의 쓸쓸함을 달래는 에피소드라 기억에 남고, 최근 방송된 다큐프로그램 인터뷰 장면도 병원구성원들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담을 수 있어서 좋았다”라며 “그리고 컨퍼런스 장면은 수술장면이 아니었지만 배우분들이 더욱 긴장감을 갖고 집중해서 촬영했던 장면이라 아직도 기억이 생생하다”고 말했다.
‘흉부외과’는 15일 종영한다. 후속으로 오는 21일 장나라 최진혁 주연의 ‘황후의 품격’이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