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 량현량하 "공유, 참 침착한 후임"

  • 등록 2009-01-30 오전 10:23:18

    수정 2009-01-30 오전 10:28:52

▲ 가수 령현량하(사진=김정욱 기자)

[이데일리 SPN 양승준기자] 현역으로 병역의 의무를 마친 쌍둥이 형제가수 량현량하(본명 김량현, 김량하)가 군 후임으로 있던 배우 공유에 대한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량현량하는 30일 오전 서울 용산구 국방부에서 2년 간의 군 생활을 마치고 제대했다.

이날 전역식을 마치고 기자들과 만난 량현량하는 국방홍보지원대에서 함께 군 생활을 한 공유에 대해 “후임이지만 참 침착한 형이었다”며 “군 생활도 열심히 하고 계급은 우리보다 낮았지만 의지가 됐던 좋은 형이었다”고 말했다.

또 연예병사로 병역을 마친 것에 대해서는 “입대 전만 해도 연예병사는 편하지 않을까 생각하는데 생각보다 쉽지는 않았다”며 “하지만 군 생활을 통해 많은 것을 배우고 느끼게 됐다”고 소감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군 제대 후 가장 해보고 싶은 것을 묻자 “지금은 정말 우리가 제대한 건지 실감이 나지 않는다”며 “우선 집에 가서 쉬고 싶다”고 웃으며 말했다.

량현량하는 지난 2007년 2월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동반 군입대 후 육군 5사단에 함께 자대 배치 받아 복무했다. 이후 같은 해 12월 국방홍보지원대에 지원, 2008년 1월부터 현재까지 연예병사로 활동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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