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지일, 김홍일 전 의원과 인연 눈길

  • 등록 2019-04-22 오전 9:40:05

    수정 2019-04-22 오전 9:40:05

(사진=한지일 페이스북)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고 김홍일 전 의원과 인연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던 배우 한지일이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을 배웅했다.

한지일은 빈소를 다녀온 뒤 22일 SNS에 “마음이 무척 후련하다”며 “51년의 인연, 오랜만의 만남, 무척 서먹했다”고 소회를 적었다.

한지일은 전날에는 “1997년 일산 집에서 김대중 대통령 당선 소식 듣고 연락을 끊었던. 2001년 김홍업 대검찰청에서 구속되던 날 검찰청 앞마당에서 잠깐의 만남. 2009년 김대중 대통령 서거 소식을 미국 시카고에서 듣고 시카고 총영사관 분향소를 찾아가 고인을 추모. 2019년 4월20일 김홍일 전 의원 타계 소식을 듣고 장례식장으로 가려니 무척 마음이 무겁다”며 고인과 인연을 적었다. 그러면서 “오늘(21일) 용기를 내 신촌 세브란스병원 영안실로 달려가겠다”며 “괴롭다”고 심경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의 장남인 김 전 의원은 20일 향년 71세의 나이로 별세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김 전 의원의 자택 관리인은 이날 오후 4시8분 서울 서교동 자택 안방에서 쓰러진 김 전 의원을 발견해 119에 신고했다. 이후 김 전 의원은 신촌세브란스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오후 5시4분 사망판정을 받았다. 고인은 4일간의 가족장 후 23일 광주 5.18 국립묘지에 안장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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