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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 결혼한다”라며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 못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한다”고 글을 게재했다.
구준엽은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다”며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 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다”라고 다시 만나게 된 과정을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구준엽은 “늦은 결혼이니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린다”며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구준엽의 아내는 대만 배우 서희원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은 과거 1년 정도 교제했던 사이다. 구준엽은 과거 예능 프로그램에서 “10년 전 서희원과 1년 정도 만났다”고 밝힌 바 있다. 구준엽은 중국어로된 결혼 발표문을 함께 첨부해 대만 팬들에게도 같은 사실을 전했다.
서희원은 ‘꽃보다 남자’의 대만판 ‘유성화원’에서 여자 주인공 산차이 역을 맡아 국내 팬들에게도 익숙한 배우다.
저 결혼합니다. 20년 전 사랑했던 여인과 매듭을 못 지은 사랑을 이어가려 합니다.
그녀의 이혼 소식을 듣고 20년 전 그 번호를 찾아 연락을 해 보았습니다.
다행히 그 번호 그대로여서 우린 다시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이미 많이 지나간 시간 더 이상 허비할 수 없어 제가 결혼을 제안했고 그녀도 받아들여 혼인신고만하고 같이 살기로 결정했습니다.
저의 늦은 결혼이니 만큼 여러분들의 응원과 축복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