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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조우영 기자] 비스트, 포미닛, 지나를 프로듀싱한 큐브엔터테인먼트 홍승성 대표가 베스트셀러 작가로 등극했다.
약 20여 년간 가요계에 몸담아 온 홍승성 대표는 가수 지망생들을 위한 메시지와 자전적인 이야기를 담은 에세이 `지금 멈추면 스포트라이트는 없다`를 최근 출간했다. 이 책은 지난달 10일 예약판매 시작 이후 이틀 만에 교보문고 검색어 순위 1위, 온라인 일일 순위 1위를 기록하며 출판계를 놀라게 했다.
또 정식 출간 직후 1쇄가 완전 소진되며 8월29일 기준 교보문고 주간판매 종합 순위 2위에 올랐다.
특히 오디션이 범람하는 시대, 합격생보다 실패의 쓴맛을 보고 방황하는 지원자들이 더 많은 현실 속에 그들을 응원하는 홍 대표의 메시지가 큰 공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1990년대 초 가수 이예린·박기영·린·김동률 등의 매니저로 가요계 일을 시작한 홍 대표는 2001년 박진영과 JYP를 설립, 량현량하·박지윤·진주·원더걸스·2PM·2AM이 성장하고 데뷔하는 과정을 지켜봤다.
이후 2008년 큐브엔터테인먼트를 설립하고 포미닛·비스트·지나 등을 프로듀싱했으며 2010년 골든디스크 시상식에서 제작사상을 수상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