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4일 밤 방송된 SBS ‘본격연예 한밤’ 측은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용의자 특정으로 재조명되고 있는 영화 ‘살인의 추억’에 대해 다뤘다.
‘살인의 추억’의 영화 장면에서는 범행 장소와 범죄 수법까지 완벽하게 재현했다. 또 실제 범인에 대해 “손이 정말 부드러웠다”라고 피해자들의 진술이 영화에서도 그대로 쓰였다. 또한, 실제 사건에 내렸던 비와 피해자의 빨간 옷을 묘사해내면서 현실감을 높인 바 있다.
|
또한 ‘자수하지 않으면 사지가 썩어 죽을 것이다’라는 허수아비가 곳곳에 있었던 것과 관련해 당시 수사 형사는 “경찰이 그랬다”라고 전했다. 이어 형사는 “죄책감을 단 한번이라도 느껴봤냐”라고 꼭 물어보고 싶다고 말했다.
조사에는 2009년 여성 10명을 살해한 혐의로 검거된 강호순의 심리분석을 맡아 자백을 끌어낸 공은경 경위(40·여)도 프로파일러로 투입됐다. 그러나 이춘재는 이번 조사에서도 혐의를 부인하는 기존 입장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