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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신문 텔레그래프는 5일(한국시간) “손흥민이 수술을 성공적으로 받고 월드컵에 출전하기 위한 준비를 시작한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현지시간으로) 4일 진행된 수술은 의료진이 바라던 대로 잘 진행됐고, 외관으로도 긍정적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카타르 월드컵 본선에 나설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고 설명했다.
검진 결과 왼쪽 안와 부위 4군데에 골절상을 입은 손흥민은 주말로 예정됐던 수술을 앞당기며 20여일 밖에 남지 않은 월드컵을 향한 강한 의지를 나타냈다.
오는 20일 개막하는 카타르 월드컵에서 H조에 배정된 한국은 24일 오후 10시 우루과이와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수술 이후 3주도 지나지 않은 시점이어서 손흥민이 첫 경기부터 뛸 수 있을지는 미지수다. 이어 한국은 28일에 가나와 2차전을, 다음달 3일에 포르투갈과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안토니오 콘테 토트넘 감독은 기자회견에서 아직 손흥민의 월드컵 출전 여부에 대한 결정은 내려지지 않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