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영화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포스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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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스타in 최은영 기자]5년 만에 돌아온 거미 인간의 움직임이 심상치 않다. 28일 개봉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이 80%가 넘는 높은 예매 점유율로 돌풍을 예고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83.8%의 압도적인 예매 점유율을 보이고 있다. 2~5위에 오른 ‘내 아내의 모든 것’, ‘후궁: 제왕의 첩’, ‘마다가스카3: 이번엔 서커스다!’, ‘미쓰GO’의 예매점유율은 2%대에 불과하다.
이는 올해 개봉한 영화 중 가장 높은 수치. 상반기 최고 흥행작 ‘어벤져스’의 최고 예매 점유율 68.3%를 개봉도 하기 전에 훌쩍 뛰어넘었다.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은 전 세계적으로 25억 달러의 흥행 수익을 올린 ‘스파이더맨’의 새로운 시리즈. 감독, 배우, 이야기가 모두 바뀐 ‘리부트(reboot)’ 작품으로 관심을 끌었다.
영화는 고등학생인 피터 파커가 우연히 아버지의 가방을 발견하고, 사라진 부모님을 찾는 과정에서 스파이더맨으로 살아야 하는 운명과 마주하며 영웅이 돼가는 이야기를 그렸다. 마크 웹 감독이 새롭게 연출을 맡았으며 앤드루 가필드, 엠마 스톤 등이 출연한다. 시리즈 사상 처음으로 3D 제작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