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김상중, 천호진에게 복수 예고

  • 등록 2011-07-21 오전 7:50:29

    수정 2011-07-21 오전 8:23:26

▲ 20일 방영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사진=방송캡처)
[이데일리 스타in 박미경 객원기자] ‘김상중이 천호진에게 복수를 다짐했다.

지난 20일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시티헌터’(극본 황은경 최수진, 연출 진혁) 17회에서는 대통령 최응찬(천호진 분)과 이진표(김상중 분)가 만나는 모습이 그려져 긴장감을 더했다.

이날 이진표는 최응찬이 마련한 오찬 모임에 모습을 드러냈고 응찬은 28년만에 나타난 진표의 모습에 긴장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다. 또 물감총이 최응찬을 향해 발사되며 아수라장이 된 상황에서도 유유히 식사를 마쳐 이것이 이진표의 선전포고였음을 암시했다.

한편 이진표와 만난 최응찬은 “더 이상 희생은 안 된다. 28년 전 싹쓸이는 내가 밝히겠다. 천 회장 기자회견이 잘못된 것도”라며 설득을 했다. 하지만 진표는 “오늘 꽤 놀랐나 보다. 덮을 때는 마음대로 했어도 밝히는 건 마음대로 안된다”며 강하게 맞섰다.

이어 “누구보다 조국을 사랑했던 사람들이다. 난 28년간 밤마다 그 사람들의 비명을 들으며 복수를 꿈꿨다. 이제 다 왔는데 여기서 그만두라면 김빠진 맥주처럼 재미없지 않냐”고 대답했다.

응찬은 “그럼 자네가 얻는 게 뭐냐”며 말리려 했지만 진표는 “대의겠지. 어쩔 수 없다면 이해하자며 잊을까도 생각했었다. 그런데 당신들 하는 짓 보면 우리는 개죽음을 당했다”며 분노했다. 또 “썩은 건 도려내야 썩는 걸 멈춘다. 내가 도려내겠다. 조금만 기다리면 내가 보낸 선물을 보게 될 거다”라며 또 다른 복수를 예고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이윤성(이민호 분)의 친부가 박무열(박상민 분)이 아니라 최응찬(천호진 분)이라는 반전이 그려져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 관련기사 ◀ ☞`시티헌터` 죽음 위기 김상중, 이민호가 구하나 ☞`시티헌터` 이민호, 만취한 박민영에게 진심 고백 ☞`시티헌터` 이윤성 친부는 대통령 `깜짝반전` ☞`시티헌터` 천호진·김상중 기싸움 `긴장감 증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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