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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배틀트립2’가 스위스의 매력을 전했다.
지난 10일 방송된 KBS 2TV ‘배틀트립2’는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 기준 전국 시청률 3.5%, 최고 시청률 4.3%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청정 자연 스위스 여행’을 주제로 여행설계자 유세윤, 송진우가 꾸린 ‘젠틀맨 in 스위스’ 팀의 스위스 발레주 여행이 펼쳐졌다. 이들은 젠틀맨 콘셉트답게 슈트를 입고 여행에 임했고, ‘하하하’ 콘셉트로 호탕하고 유쾌한 재미를 선사했다.
사스페에 도착한 유세윤, 송진우는 카페에서 커피를 마신 뒤 사스페 마을을 구경하며 목조로 지어진 친환경 숙소로 향했다. 아름다운 자연 뷰를 자랑하는 호스텔 풍경에 감탄한 두 사람은 바로 스위스 로컬 식당을 찾았다. 두 사람이 찾은 곳은 올드한 감성이 느껴지는 퐁뒤 레스토랑을 찾아 퐁뒤와 와인을 즐겼다.
다음날 유세윤, 송진우가 찾은 곳은 호스텔 내부에 있는 알프스 뷰 사우나였다. 통창으로 보이는 알프스를 보며 사우나를 한 두 사람은 이후 빙하 하이킹을 즐기기 위해 떠났다.
사스페 케이블카를 타고 빙하 하이킹 스폿에 도착한 유세윤, 송진우는 약 2시간가량 빙하 하이킹을 펼쳤고, “힘든데 힘듦을 감수할 수 있을 만큼의 행복이 있다”며 대자연에 황홀한 감정을 표현했다.
앞서 알프스 3대 미봉 중 하나인 마터호른을 보지 못해 아쉬워했던 두 사람은 세 번째 날 드디어 황금 마터호른을 마주했다. 아름다운 산맥과 함께 리펠제 호수에 비치는 마터호른의 반영까지 본 두 사람의 감탄이 이어졌고, 이내 컵라면까지 먹으며 제대로 마터호른을 즐겼다.
이후 두 사람은 하늘에서 스위스를 즐기기 위해 패러글라이딩에 도전하려 했지만 갑자기 변해버린 날씨 탓에 포기해야 했다. 그러나 두 사람은 끝까지 유쾌한 상황극으로 스위스 여행을 마무리해 웃음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