샷 한 번 하는데 타깃 16번 쳐다보고 40초 걸린 PGA 투어 선수

  • 등록 2022-03-01 오전 11:24:56

    수정 2022-03-01 오전 11:24:56

브라이언 스튜어트가 지난달 28일 열린 PGA 투어 혼다 클래식 최종 4라운드에서 티 샷을 하고 있다.(사진=AFPBBNews)
[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혼다 클래식 3라운드에서 시청자들의 원성을 산 ‘슬로 플레이’가 나왔다.

지난달 2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팜비치 가든스의 PGA 내셔널 챔피언 코스(파70)에서 열린 혼다 클래식 3라운드에서 브라이언 스튜어드(미국)의 슬로 플레이가 골프 팬들의 입방아에 올랐다.

2016년 취리히 클래식에서 한 차례 우승한 바 있는 스튜어드는 특히 9번홀(파4) 페어웨이에서 두 번째 샷을 하는데 타깃을 무려 13번이나 바라봤고 여러 차례 스탠스를 잡으며 약 30초 동안 시간을 보냈다.

골프 먼슬리는 또 다른 경우에서는 스튜어드가 목표물을 16번이나 쳐다보고 샷을 한 번 하는 데 40초가 걸렸다고 전하기도 했다.

PGA 투어 라이브 해설 팀은 “어지럽지 않은가?”라며 “이것에 대해 토론할 필요가 있다. 왜냐하면 지금 PGA 투어 생중계를 시청하는 모든 사람이 ‘도대체 그는 뭘 기다리는 거지?’라고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고 밝혔다.

스튜어드와 동반 플레이를 한 선수는 바로 브룩스 켑카(미국)였다. 켑카는 딱히 연습 스윙을 하지 않고 바로 샷을 했다. 특히나 켑카는 슬로 플레이라면 치를 떠는 선수 중 한 명이다.

스튜어드의 플레이를 본 골프 팬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스튜어드는 오늘 켑카를 미치게 만들 것”이라며 스튜어드의 슬로 플레이를 지적했다.

결국 스튜어드는 3라운드에서 1언더파 69타를, 켑카는 1오버파 71타를 쳤다. 스튜어드는 최종 합계 2언더파 278타로 공동 9위를, 켑카는 공동 16위(이븐파 280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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