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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KBS2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이하 ‘슈퍼맨’) 36회 ‘오늘 더 행복해’는 아이들의 모습에서 삶의 이유와 활력을 찾는 부모들의 마음을 보여줬다. 아이들은 아빠들의 오늘을 더 행복하게 만드는 ‘해피메이커’였고, 그런 아이들로 인해 매일매일 더 높은 행복의 성을 쌓아가는 건 아빠들이었다.
개구쟁이 삼형제와 첫 48시간을 종료한 송일국은 기진맥진했지만 그 피로감 또한 즐거웠다. 마트에 간 삼형제는 아빠가 물건을 고르는 사이 계산도 안 한 바나나를 까먹으려 하고, 몰래 물건을 집으며 아빠를 정신 없게 했다. 그러나 지금껏 혼자서 아이를 돌본 적 없던 송일국은 아이들과 특별한 경험을 통해 처음 느껴보는 감정 덕에 오늘 더 새로운 하루를 맞이했다. 48시간이 끝난 뒤 그는 “자신감이 생겼다. 아이들이 많이 도와준 것 같다”며 탈없이 지내준 아이들에 오히려 고마워하며 그런 아이들과 함께 만들어갈 앞으로를 기대하게 만들었다.
서언도 아빠 이휘재의 사랑해요라는 말에 양 손을 머리 위로 들고 하트를 그리는 애교를 부렸다. 장윤정은 품에 안겨있던 꼼꼼이의 미소에, “살면서 누구한테 기대본 적이 없는데… 내게 기댄 사람이 너무 많았는데, 태어난지 며칠 안된 애기에게 기대게 된다. 미안하고 감사하다”며 진한 감동을 선사했다. 그저 어제와는 다른 아이들의 달라진 손짓 하나, 몸짓 하나에도 세상을 다 가진 듯이 즐거워했다.
어느새 자란 아이들이 부모를 생각하는 대견한 말 한마디는 부모의 마음을 보듬었다. 타블로는 하루가 오리알 후라이드를 엄마 줄려고 남겨두자 “왜 이렇게 착해”라며 감격해 했다. “어디서 배우는 거야”라는 말에 하루가 “아빠”라고 하자 금방이라도 울 듯 하루에 뽀뽀로 고마움을 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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