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일보 제공] 총선 선거운동이 본격화되면서 각 후보들 선거운동에 나선 연예인 및 스포츠스타들의 유세지원전이 관심을 끌고 있다.
서울 동작을에 출마한 한나라당 정몽준 후보는 ‘측근’인 가수 김흥국이 적극적인 지원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만큼 유세현장에는 안정환 선수와 허정무· 황선홍·김호곤 감독 등의 모습도 눈에 띈다. 농구선수출신인 허재 전주 KCC감독도 유세 도우미로 활약하고 있다.
무엇보다 현대가의 며느리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도 정 후보 유세지원에 나섰다. 미국에 머물고 있던 노현정은 그동안 귀국할 때마다 화제를 모았으나 이처럼 대중들 앞에 공개적으로 나선 적은 없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주하고 있다.
노현정은 지난 2006년 정 후보의 형인 고 정몽우 현대 알루미늄회장의 3남 정대선씨와 결혼했다.
대구 서구에 나온 친박연대 홍사덕 후보는 ‘장군의 딸’김을동씨가 공식선거운동원으로 등록했다.
경기 고양 덕양 갑에 출마한 심상정 후보는 영화배우 문소리와 함께 선거운동을 했다.
탤런트 고두심과 코미디언 서영춘의 딸 개그우먼 서현선은 각각 경남 통영·고성에서 무소속 김명주 후보와 한나라당 이군현 후보를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