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헨리는 7일(한국시간) 멕시코 리비에라 마야의 엘 카멜레온 골프클럽(파71)에서 열린 PGA 투어 월드와이드 테크놀로지(WWT) 챔피언십 앳 마야코바(총상금 820만달러)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1언더파 70타를 쳐 최종합계 23언더파 261타로 우승했다. 2위 브라이언 하먼(19언더파 265타)을 4타 차로 따돌린 헨리는 통산 4승을 달성하며 2017년 쉘휴스턴 오픈 이후 멈췄던 우승행진을 다시 시작했다.
헨리는 페덱스컵 랭킹 6위로 올라섰고, 세계랭킹은 59위에서 33위로 26계단이나 끌어올렸다.
5번홀에서 보기를 해 출발은 좋지 못했으나 6번홀부터 8번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잡아내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그 뒤 나머지 홀에선 버디없이 보기만 1개 적어냈으나 4타 차 여유 있는 우승을 지켜냈다.
이날만 5언더파 66타를 친 브라이언 하먼(미국)이 합계 19언더파 265타를 쳐 2위에 올랐고, 세계랭킹 1위 탈환에 나선 스코티 셰플러(미국)가 마지막 날 9언더파 62타를 몰아치면서 3위(합계 19언더파 266타)까지 순위를 끌어올리는 뒷심을 보였다.
한국 선수 중 유일하게 컷을 통과해 본선 라운드에 나선 이경훈(31)은 최종합계 10언더파 274타를 쳐 공동 4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함께 출전했던 김성현(24)과 안병훈(31)은 컷 탈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