슈틸리케 감독 "3백은 실험 차원...카타르전 반드시 이긴다"

  • 등록 2017-06-08 오전 8:42:15

    수정 2017-06-08 오전 8:42:15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0-0으로 비긴 뒤 경기장을 빠져나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울리 슈틸리케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이라크와의 평가전을 마친 뒤 만족스럽지 못했다는 반응을 보였다.

슈틸리케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8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라스알카이마 에미리츠 클럽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 평가전에서 전·후반 90분 공방을 펼쳤지만 0-0으로 비겼다.

슈틸리케 감독은 경기 후 "오늘 경기를 보면 전반 5분 만에 포백(4-back)으로 전환했어야 했다"라며 "이라크가 원톱으로 나왔기 때문에 포백으로 바꿨어야 했다. 하지만 그렇게 하지 않은 것은 실험한다는 차원이었기 때문이었다. 팀에 마이너스가 되는 부분을 감수하고서라도 실전에서 써야할 수도 있는 상황이 올 수도 있기 때문에 유지했다"고 덧붙였다.

슈틸리케 감독은 "전후반 경기력이 달랐는데, 전반에는 선수들이 기후 탓도 있고 새로운 포메이션 탓에 조심스럽게 운영을 하면서 위축됐다"라며 "후반에는 좀 더 익숙한 포메이션으로 되면서 선수들이 적극적이었고, 코너킥도 많이 만들어내는 등 나아졌다"고 평가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현지 적응, 새 전술과 모처럼 나온 선수들에 대한 점검, 경기 결과 등 3가지 목표를 가지고 나왔다"라며 "현지 적응은 도움이 됐지만, 결과는 얻지 못했다"고 말했다.

슈틸리케 감독은 "오늘 경기에서 잘된 점과 후반에 더 적극적이었던 점 등을 참고하겠다"라며 "카타르전은 무조건 잡아야 한다"면서 "이미 2패를 했기 때문에 더 이상 패배는 없어야 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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