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민호 "공황장애+양극성 장애" 고백…위너 멤버들도 '충격'

  • 등록 2022-03-26 오전 10:11:53

    수정 2022-03-26 오전 10:29:28

[이데일리 스타in 김가영 기자] 위너 송민호가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로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지난 25일 방송된 채널A ‘오은영의 금쪽상담소’에서는 위너 멤버들이 출연해 고민을 털어놨다.

‘금쪽상담소’(사진=채널A)
송민호는 “17년 말부터 죽을 것 같고 숨 안 쉬어지고, 공황 증상으로 쓰러져서 죽기 직전까지 가게 돼서 그렇게 병원을 다니게 됐다”면서 “공황장애, 양극성 장애라는 얘기를 들었다. 정신건강의학적 약을 먹고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고백했다.

이어 송민호는 증상을 느낀 시기를 정확히 기억하고 있다며 “‘신서유기1’, ‘강식당’을 할 때”라며 “정말 힘든 시기에 ‘신서유기’ 촬영을 간 적이 있었다. 촬영 끝나고 형들 모르게 혼자 나와서 울고 그런 적도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송민호는 “촬영을 안 하면 삶이 비극 같은 느낌이었다. 혼자 있게 되는 시간이 너무 힘들다. 뭐가 됐든 약해진 모습을 보여주지 않는 게 습관이 됐다. ‘하고 싶지 않다’는 아니고 용기가 없는 게 맞는 것 같다”면서 “어떻게 보면 솔직하게 말하고 싶은 것 같다. 나 좀 알아달라는 느낌으로. 아직 그렇게 이야기를 할 용기도 없고 자신도 없다”고 털어놨다.

또한 “이렇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고 나에게 힘이 되는 팬들과 동료들이 있는데 행복하기만 하는 되는 사람인 것 같은데 무었이 이렇게 즐겁지 않게 하는가 라는 고민이 되게 크다. 이런 나의 마음을 남들이 알면 전혀 공감을 못 할텐데”라고 덧붙였다.

이 이야기를 처음 접한 위너 멤버들은 “살피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라고 송민호를 걱정했다.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생각에 잠긴 손웅정 감독
  • 숨은 타투 포착
  • 손예진 청순미
  • 관능적 홀아웃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