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라이브 인터뷰에 美 빌보드 앞 팬들 북새통

  • 등록 2017-03-25 오전 8:06:46

    수정 2017-03-25 오전 8:06:46

방탄소년단(사진=빌보드)
[이데일리 스타in 김은구 기자] 그룹 방탄소년단이 남미에 이어 북미에서도 현지 언론의 높은 관심을 받고 있다.

22일(현지시간) ‘윙스 투어’ 남미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고 뉴욕에 도착한 방탄소년단은 미국 빌보드(Billboard)와 아이하트라디오(iHeartRadio), 뮤직 초이스(Music Choice) 등 현지 음악 전문 매체들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의 빌보드 라이브 인터뷰 소식이 전해지자, 뉴욕의 빌보드 본사 앞은 방탄소년단을 보기 위해 몰려든 팬들로 북새통을 이뤘다고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 측은 전했다.

방탄소년단은 빌보드와 라이브 인터뷰에서 한국 가수 최고 순위인 ‘빌보드 200’ 26위에 오른 소감과 ‘윙스 투어’ 북미 콘서트에 대한 기대감을 밝혔다. 멤버 각자의 매력을 어필하며 인터뷰 내내 활기찬 분위기를 이어갔다.

특히 전 세계로 생중계된 이날 라이브 인터뷰는 동시 접속자 수가 1만8000명을 돌파해 빌보드 라이브 인터뷰 사상 최대 접속자 수를 기록했다.

미국 인기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아이하트라디오는 방탄소년단과의 인터뷰에서 K팝의 미국 내 인기 요인과 ‘윙스 투어’ 미국 공연의 전석 매진 기록 등을 집중적으로 다뤘다.

방탄소년단은 “이제는 음악이 언어를 초월한다고 느낀다. 전 세계 팬들이 저희의 눈을 바라보며 그들의 언어로 응원의 메시지를 보내준다. 팬들의 이런 모습이 정말 큰 힘이 되고, 우리를 더욱 발전하게 한다”며 “콘서트에 오시는 모든 분이 우리에게 많은 에너지를 얻어 가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 달 초까지 미국 뉴어크, 시카고, 애너하임을 돌며 ‘2017 방탄소년단 라이브 트릴로지 에피소드 3 윙스 투어(2017 BTS LIVE TRILOGY EPISODE III THE WINGS TOUR)’ 북미 콘서트를 이어간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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