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마흔 될 거란 생각 못해, 나이 안 믿겨"

  • 등록 2022-02-17 오전 6:40:03

    수정 2022-02-17 오전 6:40:03

[이데일리 스타in 김현식 기자] 배우 손예진이 나이에 대한 생각을 밝혔다.

손예진은 16일 방송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했다.

이날 진행자 유재석은 손예진의 신작인 드라마 ‘서른, 아홉’을 언급하며 “나이 앞자리가 바뀔 때 어떤 생각이 드냐”고 물었다.

그러자 손예진은 “솔직히 제가 마흔이 될 거라고 상상해보지 않았다”고 운을 뗐다. 그는 “20대 땐 빨리 30대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런데 거기까지만 생각해보고 마흔이 된다는 건 생각하지 못했다”면서 “지금도 제 나이가 믿기지 않는다”고 했다.

20대 때 30대가 되길 바랐던 이유에 대해묻자 손예진은 “20대 땐 연기를 못하는 것 같아 뭔가 불안했다”며 “당시 존경하던 선배들이 30대 중반이었다. 그래서 나도 빨리 그 나이가 되어 멋진 배우가 되고 싶단 생각을 하곤 했던 것”이라고 답했다.

1982년생인 손예진은 동갑내기 배우 현빈과 내달 결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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