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가을겨울 故전태관 오늘(31일) 발인…영면

  • 등록 2018-12-31 오전 8:08:21

    수정 2018-12-31 오전 8:08:21

(사진=SNS)
[이데일리 스타in 박미애 기자]봄여름가을겨울의 드러머 고(故) 전태관이 영면에 든다.

31일 오전 9시 서울 송파구 올림픽로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서 전태관의 발인식이 엄수된다. 전태관은 지난 2012년 신장암 발병 후 수술을 받았으나 2014년 어깨로 암이 전이됐다. 고인은 이후 활동을 중단하고 수술을 했지만 계속된 전이로 지난 27일 투병 끝에 세상을 떠났다.

빈소에는 봄여름가을겨울의 멤버인 김종진과 이승신 이적 김연우 박진영 나얼 최백호 배철수 노사연 조성모 김창완 한영애 김창열 등 동료들과 팬들의 발길이 이어졌다. 조문 행렬은 대한민국 대중음악사에서 고인의 입지를 확인시켰다.

1986년 김종진과 함께 김현식의 백밴드로 활동을 시작한 전태관은 1988년 봄여름가을겨울이란 이름으로 1집을 발표하고 국내 대표 록밴드로 성장했다. 고인은 김종진과 함께 ‘브라보 마이 라이프’ ‘어떤 이의 꿈’ ‘내가 걷는 길’ ‘미인’ 등의 히트곡으로 대중의 큰 사랑을 받았다.

장지는 경기도 용인 평온의숲이다. 고인은 지난 4월 먼저 세상을 떠난 부인의 곁에 잠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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