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거란전쟁’ 첫방 5.5%…‘무인도의 디바’ 8→5.4% 하락

동시간대 화제 드라마 희비 엇갈려
박은빈 출연 화제작 시청률 떨어져
사극왕 최수종 택한 작품 순조로운 출발
  • 등록 2023-11-12 오전 9:43:02

    수정 2023-11-12 오전 9:43:02

KBS 2TV 새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과 동시간대 방송하는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 포스터(사진=KBS·tvN 제공).
[이데일리 김미경 기자] KBS 공영방송 50주년 특별 기획 KBS 2TV 대하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이 지난 11일 첫 방송에서 5.대% 시청률을 기록했다. 동시간대 방송하는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박은빈의 활약에도 아쉬운 하락세를 보였다.

12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의 집계에 따르면 드라마 ‘고려 거란 전쟁’은 5.5%의 전국 일일 시청률을 기록, 고려 땅을 염탐하는 거란군을 발견한 지승현(양규)이 말을 타고 뒤를 쫓는 추격 장면은 순간 최고 시청률(6.8%·전국 기준)을 기록했다.

‘고려거란전쟁’은 관용의 리더십으로 고려를 하나로 모아 거란과의 전쟁을 승리로 이끈 고려의 황제 현종과 그의 정치 스승이자 고려군 총사령관이었던 강감찬의 이야기를 그리는 드라마다. 무엇보다 ‘태조 왕건’ ‘해신’ ‘대조영’ 등에 자주 출연했던 ‘사극 왕’ 최수종이 선택한 작품으로 주목받았다.

1회에서는 고려의 마지막 용손인 김동준(대량원군)이 이민영(천추태후)에 의해 일촉즉발 위기에 처한 모습이 그려지며 숨 막히는 긴장감을 선사했다.

‘고려 거란 전쟁’과 동시간대 방송하는 tvN 토일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는 지난주 4회 8%에서 이날 5.4%로 시청률이 대폭 하락했다.

한편 이날 KBS 2TV 주말드라마 ‘효심이네 각자도생’은 15.2%, MBC 금토드라마 ‘연인’은 11.6%, SBS 금토드라마 ‘7인의 탈출’은 5.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종합편성채널에선 JTBC 토일드라마 ‘힘쎈 여자 강남순’이 7.571%(전국 유료방송가구 기준)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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