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5에서 파4로 바뀐 서원밸리 11번홀, 평균타수 4.55타 '가장 어려운 홀'

서원밸리 11번홀 506야드 파4로 변경..평균타수 '쑥'
나흘 동안 버디 단 24개, 보기 142개 난코스 변신
난코스 2위 우정힐스 9번홀, 3위 남서울 16번홀
  • 등록 2023-12-08 오전 12:10:00

    수정 2023-12-08 오전 12:10:00

KPGA 코리안투어 LG 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린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11번홀의 코스 전경. (사진=KPGA)
[이데일리 스타in 주영로 기자] 2023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서 선수들을 가장 괴롭혔던 홀은 서원밸리CC 11번홀과 우정힐스CC 9번홀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KPGA 코리안투어 사무국이 이번 시즌 대회가 열린 골프장의 코스 난이도를 조사한 결과, 시즌 최종전 LG시그니처 플레이어스 챔피언십이 열린 경기도 파주시 서원밸리 컨트리클럽 11번홀(파4)의 평균 타수는 4.55타로 가장 높게 나왔다. 대회 기간 이 홀에서 나온 버디 개수는 단 3개에 불과했고, 보기는 90개, 더블보기는 13개, 트리플보기는 6개가 나와 많은 선수가 타수를 잃었다.

이 홀이 올해 가장 난도가 높은 홀이 된 이유는 파5에서 파4로 기준타수를 낮췄기 때문이다. 2020년부터 2023년까지 이 홀은 전장 548야드의 파5홀로 경기를 치렀다. 그러다 올해 506야드의 파4홀로 변경해 진행했다. 코스 길이가 42야드 짧아졌으나 파5에서 파4로 바뀌면서 타수를 줄이기 어려운 난코스가 됐다. 파5홀로 진행했던 지난해 대회 때 이 홀에선 이글 2개, 버디 118개가 나왔다. 보기는 단 10개뿐이었다.

서원밸리 11번홀에 이어 두 번째로 난도가 높았던 홀은 코오롱 한국오픈이 열린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의 9번홀(파4)이다. 이 홀도 올해 평균타수는 4.55타로 나흘 경기 동안 버디는 24개 나온 반면 보기는 142개, 더블보기는 31개, 트리플보기 이상은 12개가 쏟아졌다. 전장이 444야드에 달하는 이 홀은 티잉 그라운드부터 그린까지 오르막 경사지대에 조성된 데다 페어웨이가 좁고, 그린은 단단해서 선수들이 공략에 애를 먹는다.

세 번째 고난도 홀로는 GS칼텍스 매경오픈이 열린 남서울 컨트리클럽의 16번홀(파4)이었다. 올해 평균타수는 4.54타가 나왔다. 이 홀은 평소 파5홀로 사용되지만, 대회 기간엔 파4로 바꿔 진행한다. 파4 홀이지만, 전장은 무려 535야드에 달한다. 4라운드 경기에서 버디는 단 8개 나왔다. 보기는 142개, 더블보기 17개, 트리플보기 이상도 7개가 나왔을 정도로 선수들을 괴롭게 했다.

반대로 난도가 가장 낮았던 홀은 신한동해오픈이 열렸던 클럽72 오션코스 5번홀(파5)이었다. 파5홀이지만, 전장이 530야드에 불과해 버디와 이글이 쏟아져 평균타수는 4.26타를 기록했다. 올해 대회 기간 이글이 33개나 나왔고 버디는 271개 작성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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