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쿄(일본)=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등록금 부담돼 그만두는 동기, 후배 안타까웠다"
배우 장근석이 최근 12억원의 거금을 모교인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에 기부한 이유를 이 같이 밝혔다.
장근석은 지난 25일 도쿄 긴자의 한 카페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연극영화과를 졸업하고도 학과와 관련 없는 일을 하는 선후배와 친구가 많았다"며 "특히 연극영화과가 등록금이 센데 저도 그래서 더 악착같이 다녔다. 등록금 때문에 그만두는 동기 후배들이 안타까웠다"고 거액의 기부금을 쾌척한 배경을 전했다.
장근석이 기부한 12억원은 한양대학교 연극영화과 학생들의 장학금으로 사용된다. 장근석은 "은행 이자로 1년에 학과 인원 절반인 40명 정도가 다닐 수 있다고 들었다"고 말했다.
장근석은 "팬들이 제 이름으로 기부한 것이라 금액을 떠나 더욱 의미가 크다"며 "큰 감동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장근석 측 관계자는 이 기부금에 대해 "동일본 대지진 때 고아가 된 아이들이 이동 놀이터와 이동 도서관에서 임시로 놀고 배우는 실정"이라며 "아이들을 위한 레인보우 하우스를 4채 지어서 마음 편히 쉴 수 있고 배울 수 있는 곳을 건립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 관련기사 ◀ ☞신 한류스타 장근석 "선배 한류스타 큰 힘 된다" ☞장근석 "도쿄돔 공연 중학생부터 꿈..눈앞 하얘졌다" ☞도쿄돔에서 확인했다.."장근석이 괴롭히면 우린 당해요" ☞장근석, 도쿄돔도 가득 채웠다..콘서트 성황리 종료 ☞장근석 "데뷔 20주년, 디너쇼 계획 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