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품` 장동건, 김하늘에게 짝사랑 선포 "사양은 안하는 걸로"

  • 등록 2012-06-03 오전 9:46:02

    수정 2012-06-03 오전 9:56:50

▲ SBS `신사의 품격`(사진=화면캡처)


[이데일리 스타in 김영환 기자] “짝사랑을 시작해 보려구요. 사양은 안하는 걸로~!”

SBS 주말미니시리즈 ‘신사의 품격’에서 장동건이 김하늘에게 ‘짝사랑’을 선전포고하며 핑크빛 러브라인 시작에 대한 기대감을 안겨줬다.

2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 3회 분에서는 서이수(김하늘 분)에 대한 묘한 감정을 갖고 있던 김도진(장동건 분)이 선을 보러 나간 서이수를 찾아가 짝사랑을 시작하겠다고 공식적으로 선언 하는 모습이 담겼다.

서이수는 임태산(김수로 분)을 짝사랑하고 있는 마음을 차마 들킬 수 없어서 임태산이 보는 코앞에서 김도진을 향해 고백을 했던 상황. 서이수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던 김도진은 이를 기회로 서이수 앞에 계속해서 등장하며 인연을 만들기 위해 노력했다.

하지만 해가 바뀌어 김도진이 마흔한 살이 될 때까지 두 사람은 이뤄지지 않았고, 김도진은 임태산에게서 “서이수가 선을 본다”는 소식을 듣게 됐다. 임태산의 전화를 받고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던 김도진은 결국 맞선남을 기다리며 앉아 있는 서이수 앞에 홀연히 나타났다.

서이수가 보고 싶어 달려온 김도진이지만 속마음과는 달리 오랜만에 서이수를 향해 “다른 남자 만날 땐 그렇게 입나보죠? 안 예쁘게”, “일찍도 나왔네. 이렇게 맞선에 적극적인 여잘 왜 구해오라는 거야”라며 ‘불꽃 독설’을 내뱉었다.

하지만 결국 김도진은 “태산이가 구해오래요. 서이수씨를”이라는 말에 남다른 반응을 보이는 서이수의 모습을 본 후 “그것만 귀에 꽂혀요? 안 올 수도 있었는데 여기까지 온 난 별 감동 없고?”라며 섭섭함을 드러냈다. 그리고 “안 올 수도 있었는데 여기까진 왜…”라고 말 하는 서이수에게 기다렸다는 듯 “짝사랑을 시작해 보려고요”라고 직설적으로 말했다.

충격을 받은 듯 눈이 동그래지며 “어느 댁을, 저, 저요? 절요?”라고 놀라는 서이수에게 김도진은 예의 까칠함을 장착한 채 “사양은 안하는 걸로”라고 담담하지만 강력하게 자신의 마음을 드러냈다. 만나기만 하면 티격태격하던 두 사람이 김도진의 선전포고 가동 이후 어떻게 러브라인을 이어갈지 기대감이 증폭되고 있다.

시청자들은 “김하늘은 세상에서 가장 행복하겠다. 장동건이 짝사랑하는 그녀라니. 대박이다!”, “저런 남자는 그냥 잡아버려야죠! 놓치지 마세요!”, “까칠하게만 보이는 장동건도 심장은 마구 뛰고 있는가보다! 윤리 여신 김하늘에게 빠져버렸으니까”, “이제 장동건, 김하늘 짝사랑 그만하시고 두 분이서 예쁜 사랑하세요!”라며 호응을 쏟아냈다. ▶ 관련기사 ◀ ☞장동건-김하늘 `명불허전` 코믹 연기, `신품` 인기 견인 ☞장동건 `신품`vs송승헌 `닥터 진`, 1.0%p 이내 `접전` ☞`신품` 장동건, 건축잡지 표지모델..`비주얼 폭발` ☞장동건vs송승헌-타임슬립vs로코..`신품`vs`닥터진` 첫방은? ☞장동건 "송승헌?`개콘`? `신품격`이 너무 재밌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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