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맨 히딩크, 코트디부아르 팀 2개월 감독 맡기로

  • 등록 2010-03-12 오전 8:10:31

    수정 2010-03-12 오전 8:10:31

[조선일보 제공] 거스 히딩크(64) 감독이 또다시 월드컵 무대를 밟는다. AP통신은 11일(한국시각) 네덜란드 방송 NOS를 인용해 "히딩크 감독이 6월 남아공월드컵에서 코트디부아르 사령탑을 맡게 됐다"고 보도했다. 히딩크 감독의 임기는 5월 15일부터 7월 15일까지로 알려졌다. 월드컵 개막 직전 1개월과 본선 기간만 코트디부아르에 '족집게 과외'를 하는 셈이다.

아직 계약이 100% 성사된 것은 아니다. 히딩크 감독의 에이전트는 네덜란드 일간지를 통해 "러시아 대표팀과의 계약이 마지막 장벽"이라고 설명했다. 히딩크 감독은 6월 말까지 러시아 대표팀 감독의 임기가 남아 있고, 8월부터는 터키 사령탑을 맡기로 한 상태다.

코트디부아르 사령탑을 맡을 경우, 히딩크 감독은 4개국 팀을 번갈아 맡으며 4회 연속 월드컵 본선에 출전하는 기록을 세우게 된다. 1998년 프랑스월드컵 때 자신의 조국 네덜란드를 4강에 진출시킨 히딩크는 2002년 한국을 4강에 올려놓으며 명장 반열에 올랐다. 2006년 독일월드컵에서는 호주를 16강에 진출시키며 '마법' 같은 지도력을 과시했다.

코트디부아르는 남아공월드컵에서 브라질·포르투갈·북한과 함께 '죽음의 G조'에서 16강 진출을 다툰다. 코트디부아르의 간판 공격수 디디에 드록바(첼시)도 첼시를 지도한 바 있는 히딩크 감독 영입에 적극적으로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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