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대책]변창흠 “양도세 완화, 실적 적어…재건축 규제완화, 부작용”

  • 등록 2021-02-04 오후 9:48:29

    수정 2021-02-04 오후 9:48:29

[이데일리 김미영 기자] 변창흠 국토교통부 장관은 4일 다주택자에 대한 양도소득세 완화 조치를 하지 않겠단 뜻을 재확인했다. 도심 주택난을 풀기 위해선 양도세를 일시 완화해 다주택자 매물이 나오도록 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분명히 선을 그었다.

변 장관은 이날 KBS 뉴스에 출연해 “양도세만 완화하면 실수요자 중심으로 시장을 관리하겠단 의지가 약해지는 게 아닌가 오해를 살 수 있다”고 했다.

그는 “작년 상반기에도 완화한 적 있지만 생각보단 매도 실적(물량)이 많지 않았다”면서 “주택공급확대를 통해 시장이 안정되는 걸 보고 다른 정책들을 펴야 하지 않을까 한다”고 말했다. 정부는 오는 6월부터 규제지역에서 다주택자가 집을 팔 때에 최고 72%로 양도세를 중과해 매긴단 방침이다.

변 장관은 이날 발표한 ‘공공주도 3080+ 대도시권 주택공급 획기적 확대방안’을 추진하면서 공공주도 개발에 총력을 기울이되, 민간 재건축사업 규제완화는 하지 않겠단 입장도 다시 밝혔다. 그는 “분양가상한제나 재건축초과이익환수제를 완화해야 한단 의견이 있지만 이 경우 해당지역 부동산가격이 오른다”며 “공급을 통해 가격을 안정시키겠단 당초 취지와 다르게 부작용이 날 수 있다”고 말했다.

변창흠 국토부 장관(사진=국토부)


이데일리
추천 뉴스by Taboola

당신을 위한
맞춤 뉴스by Dable

소셜 댓글

많이 본 뉴스

바이오 투자 길라잡이 팜이데일리

왼쪽 오른쪽

스무살의 설레임 스냅타임

왼쪽 오른쪽

재미에 지식을 더하다 영상+

왼쪽 오른쪽

두근두근 핫포토

  • 몸짱 싼타와 함께 ♡~
  • 노천탕 즐기는 '이 녀석'
  • 대왕고래 시추
  • 트랙터 진격
왼쪽 오른쪽

04517 서울시 중구 통일로 92 케이지타워 18F, 19F 이데일리

대표전화 02-3772-0114 I 이메일 webmaster@edaily.co.krI 사업자번호 107-81-75795

등록번호 서울 아 00090 I 등록일자 2005.10.25 I 회장 곽재선 I 발행·편집인 이익원 I 청소년보호책임자 고규대

ⓒ 이데일리.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