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콜]SKT “디즈니+협력, 열린자세”…11번가·아마존 직구시장 확대할 것

  • 등록 2021-02-03 오후 7:33:29

    수정 2021-02-03 오후 7:33:29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디즈니+의 국내 상륙이 임박한 가운데, SK텔레콤 역시 디즈니 측과 제휴하려는 끈을 놓지 않고 있다.

윤풍영 SK텔레콤(017670) 최고재무책임자(CFO)는 3일 열린 실적 발표회에서 ‘디즈니+와 국내 통신사간 제휴가 진행되는데 웨이브 등을 통한 OTT 전략이 무엇인가?’를 묻는 질문에 “웨이브의 경쟁 대응은 전략은 사전에 언급하기 어렵다”면서도 “당사는 IPTV나 OTT를 포함한 미디어 부문에서 초협력 열린 자세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아마존과 11번가의 협력에 대해서는 현재 4조 원 규모의 직구 시장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했다.

윤 CFO는 “11번가에서 아마존 상품을 구매하게 될 것”이라며 “아마존과의 원활한 협력으로 차별화된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 “고객들이 11번가에서 아마존 제품을 구입하면 이에 따른 직구 고객 증가는 트래픽 증가로 이어져 국내 부분으로도 이어질 전망”이라면서 “11번가 와 아마존간 협력은 현재 4조 정도인 국내 직구 시장 확대로 갈 것이다. 국내 셀러들이 해외 진출에 있어 발판을 마련하는데 노력할 예정”이라고 부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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