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이마트, 이베이 인수 마무리…이커머스 경쟁 `본격화`

이마트, 이베이코리아 지분 인수 마쳐
국내 이커머스 시장점유율 '2위' 등극
네이버·쿠팡과 어깨 나란히…'빅3' 체제 속도
  • 등록 2021-11-15 오후 7:08:27

    수정 2021-11-15 오후 7:11:29

15일 이데일리TV 뉴스.
<앵커>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 지분 인수 작업을 마쳤습니다. 치열해지는 이커머스 경쟁 속에 신세계 그룹은 이번 인수로 온·오프라인 유통의 시너지로 승부를 짓겠단 목표를 내세웠는데요. 관련해 이혜라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신세계그룹 이마트가 이베이코리아를 품에 안았습니다. 이마트(139480)는 지난 11일 이베이코리아의 모회사 ‘아폴로코리아 유한회사’의 지분 80.01%를 인수하는 안건에 대해 이사회의 승인을 받았고, 오늘 최종 인수를 마무리했습니다.

이마트는 그룹 역사상 최대 규모인 3조5000억원대 투자를 단행한 만큼 이커머스는 물론 유통판 전체를 재편하겠다는 목표입니다. 이마트는 우선 이번 인수로 국내 이커머스 시장 점유율을 단숨에 15%까지 끌어올렸습니다.

국내 이커머스 시장 상위 5개사 점유율.
국내 이커머스 시장은 ‘네이버(035420)’, ‘이마트-이베이’, ‘쿠팡’의 3파전 경쟁이 가속화할 것이란 분석이 나옵니다. 여기에 ‘11번가’, ‘롯데온’까지 가세하며 업계 내 긴장도는 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룹차원에서도 이번 인수는 의미가 큽니다. 신세계(004170)그룹은 온·오프라인 통합부문에서 확고한 유통사업자로 거듭난다는 포부를 내비쳤습니다. 향후 4년간 온라인 풀필먼트 센터에 1조원을 투자할 예정이며 장기적으론 이마트, 신세계백화점 등 기존 오프라인 유통뿐 아니라 이베이, SSG 랜더스 야구단, SSG닷컴 등 온라인 플랫폼의 공생 체계를 갖추겠단 계획입니다.

다만 막대한 인수 비용과 추가 투자에 따른 단기 실적 악화 등 우려의 시선도 있습니다.

이마트-이베이 연합군의 등장으로 국내 이커머스 2차 전쟁의 막이 올랐습니다. 온라인 선점이 유통업계의 생존 키워드가 된 가운데 신세계그룹이 어떤 승부수를 내놓을 것인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TV 이혜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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