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 회장은 유무선 통신 인프라가 잘 갖춰져있고 데이터베이스까지 풍부한 KT가 자율차 분야에서 앞설 것이라고 자신했다. 글로벌 플레이어로부터 러브콜을 받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이날 황 회장은 기조연설에서 2019년 5G 네트워크 서비스를 상용화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수많은 사물인터넷 기기들이 연결돼 지능적으로 움직이는 4차 산업 사회에서 5G 네트워크가 기본 인프라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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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 회장은 “그 기술은 KT밖에 없다”며 “다른 쪽에서 자율주행 실험을 한다고 하지만 완벽한 자율주행이라고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굉장히 많은 부분에서 협력 요구가 들어오고 있다”며 “특히 자동차기업에서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누구라고 얘기를 못할 뿐 그런 제안이 무궁무진하다”며 “객관적으로 보더라도 여러가지 운영, 데이터환경 등은 KT가 글로벌 수준에 올라가 있다”고 전했다.
황 회장은 실리콘밸리 스타트업과도 협업을 할 것이라고 시사했다. 그는 “지난 CES 때 실리콘밸리에 가서 여러 벤처를 만났다”며 “(결과가 나오기까지) 좀더 기다려달라”고 기자들에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