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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지리산 자락에 자리한 전남 구례 화엄사에서 ‘제1회 홍매화·들매화’ 사진전이 열린다.
사진전 개회식은 21일 오전 10시 화엄사 홍매화 나무 아래에서 열리며 촬영기간은 16일부터 27일까지 총 12일간이다.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현장에서 4명씩 조를 편성해 조별로 30분씩 촬영 시간을 준다. 개인 휴대폰으로 촬영한 사진은 화엄사 홈페이지 ‘홍매화 축제’ 창에 들어가 양식에 따라 출품해야 한다. 작품을 제출한 선착순 100명에게는 소정의 상품권을 제공한다.
출품 사진은 이달 30일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일 화엄사 홈페이지에서 당선작을 공개할 예정이다.
성기홍 사진전 총괄책임은 “각황전 앞 홍매화와 길상암 들매화를 3월 중순의 꽃으로만 감상하기보다는 코로나로 힘든 시절을 보낸 전 국민과 함께, 그리고 불자를 넘어서 이웃종교의 신자들과도 ‘보고 느끼고, 기록하는’ 화엄사의 홍매로 공유하고자 홍매화 · 들매화 사진 콘테스트를 개최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