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011160)은 운영자금을 조달하고자 420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실시한다고 21일 공시했다. 최대주주인 두산중공업(034020)이 3000억원을 출자하며 이후 두산건설 지분율은 71.88%다.
앞서 지난 13일 두산건설은 2017년 말 자기자본 35%에 해당하는 손상차손 3390억원이 발생했다고 공시했다.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손실이 521억원으로 적자 전환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0.8% 증가한 1조5478억원, 당기순손실은 적자 폭이 확대된 5518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이날 장 마감 후 유상증자 등을 공시한 두산건설은 전 거래일보다 0.33%(5원) 하락한 152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