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EQ900 출격]고속도로 자율주행, 퍼스트클래스 시트…세계 최고 스펙 무장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
항공기 1등석 VIP 시트
제네시스 스마트 센서
  • 등록 2015-12-09 오후 7:38:27

    수정 2015-12-09 오후 7:42:01

[이데일리 김보경 기자] 현대자동차가 고급 브랜드 제네시스 출범 이후 처음 내놓은 ‘EQ900’는 글로벌 명차들과 경쟁할 야심작이다.

EQ900는 ‘정중하고 깊이 있는 우아함’을 콘셉트로 만들어 낸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돋보인다. 승차감과 정숙성, 안정성 또한 그 어떤 고급차에 뒤지지 않을 정도로 최고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역동적인 주행성능으로 운전의 즐거움까지 더했다.

에쿠스보다 커진 실내·최고 품질의 가죽시트

EQ900는 전장 5205mm, 전폭 1915mm, 전고 1495mm의 차체크기로 기존 에쿠스에 비해 전장과 전폭이 각각 45mm, 15mm가 늘어나 동급 최대 수준의 여유로운 실내 공간을 확보했다.

실내는 편안한 느낌의 수평적 레이아웃으로 넓은 시각적 공간감과 클래식한 고급감을 갖췄다. 천연 가죽시트에 적용된 최고급 소재는 이탈리아 명품 가죽 가공 브랜드 ‘파수비오’사와 협업해 개발했으며 정교한 스티치는 세계 유수의 프리미엄 시트 브랜드 오스트리아 ‘복스마크(BOXMARK)’사와 공동 개발했다.

기존 초대형 플래그십 세단에 주로 적용됐던 블랙 위주의 색감에서 벗어나 다양한 컬러 변화를 시도했다. 외장 컬러에는 세계적인 화학 기업 독일 머크사에서 개발한 최신 안료인 ‘판테라 실버’를 적용해 고급스러운 광채를 구현했다.

내장 컬러는 ‘인디고 블루 투톤 인테리어’ 등 독창적이고 과감한 컬러 조합을 통해 젊고 세련된 느낌이 강조됐으며 원목 고유의 색감과 결을 살린 리얼 우드도 고객이 직접 고를 수 있어 선택의 폭이 한층 넓어졌다.

EQ900는 주행 중 운전자의 시선이동을 최소화 할 수 있도록 센터페시아의 버튼을 단순화해 연관된 기능끼리 통합 배치 했다. 운전대(스티어링 휠)의 모든 스위치는 주행중 엄지손가락으로 조작 가능한 영역에 배치했다.

터치패널 하단에 장식된 아날로그 시계는 전세계 명품시계를 분석해 만들어 견고하고 고급스럽게 보인다.

◇최적의 안락함 ‘시트’ 최대 장점


시트는 탑승객의 피로도를 최소화하는 세심한 설계로 독일척추건강협회에서 공인을 받은 ‘모던 에르고 시트’가 적용됐다. 운전석의 경우 총 22개 방향으로 전동조절이 가능하다.

서울대 의대와 산학합동연구를 통해 개발한 ‘스마트 자세 제어 시스템’도 적용됐다. 운전자가 키, 앉은키, 몸무게 등 신체 체형 정보를 입력하면 현재의 운전자세를 분석해 자동으로 시트, 스티어링 휠, 아웃사이드 미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위치를 최적의 운전자세에 맞춰 변경시켜 편안하고 건강한 착좌자세를 제공한다.

최상위 트림인 프레스티지 트림에 적용되는 ‘퍼스트 클래스 VIP 시트’는 최신형 항공기의 1등석을 분석하고 세계적인 명품 소파(안락의자)의 특장점을 더해 개발됐다.

버튼 하나만 누르면 릴렉스, 독서, 영상 등 다양한 착좌 모드로 변형이 가능하다. 특히 어깨부 경사조절, 헤드레스트 전후조절 등 총 18개 방향(리무진 기준, 세단은 14개 방향)의 시트 전동조절 기능으로 신체의 전 부위를 지지할 수 있도록 해 장시간 앉아 있어도 피로하지 않도록 돕는다.

이와 함께 EQ900는 도어 삼중 실링, 전 유리 이중 접합 차음 글래스, 풀 언더 커버 등을 적용해 동급 최고의 정숙성을 실현했다. 특히 국산차 최초로 ‘중공 공명음 알로이 휠’을 탑재해 도로를 연결하는 부위나 파손도로와 같은 둔턱을 지날 때 발생하는 타이어 공명음을 최대 5dB까지 개선했다.

운전자도 즐거운 주행성능

EQ900의 특징 중 하나는 쇼퍼드리븐 카(전담기사가 주로 운전하는 차)로만 여겨지던 초대형 럭셔리 세단에 대한 고정관념을 깼다는 점이다. 역동적인 주행 성능으로 때로는 오너가 직접 운전하며 운전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게 했다.

EQ900에 탑재된 람다 3.3 터보 GDi(가솔린 직분사) 엔진은 최고출력 370마력(ps), 최대토크 52.0kgf·m의 동급 최고 수준의 강력한 동력성능을 확보했다. 정부 공동고시 연비기준 복합연비는 8.5km/ℓ다. (후륜, 18인치 타이어 기준)

아울러 람다 3.8 GDi와 타우 5.0 GDi는 기존 동급 엔진 대비 높은 응답성과 연비효율성을 갖췄으며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활용되는 저중속 영역에서 높은 힘이 발휘되도록 함으로써 가속 응답성과 주행성능을 높였다.

람다 3.8 GDi엔진은 최고출력 315마력, 최대토크 40.5kgf·m, 복합연비 8.7km/ℓ(후륜 기준)의 성능을 갖췄다. 국내 시판되는 8기통 엔진 중 최대 배기량(5038cc)을 갖춘 타우 5.0 GDi 엔진은 최고출력 425마력, 최대토크 53.0kgf·m의 성능을 내며, 복합연비 7.3km/ℓ(4륜)다.

EQ900는 이같은 엔진에 8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해 우수한 변속감과 가속성능을 구현했다. 통합 주행 모드를 적용해 운전자의 운전 성향에 따라 스마트, 에코, 스포츠, 인디비쥬얼 등 4가지 운전 모드를 선택할 수 있다.

최첨단 기술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

제네시스는 EQ900를 출시하면서 ‘제네시스 스마트 센스’를 함께 선보였다. ‘고속도로 주행지원시스템’을 작동하면 시속 0~150km의 속도 범위에서 차량이 능동적으로 차간 거리 및 차선을 유지하고 전방 차량이 정차하면 자동으로 정지한 뒤 재출발한다. 운전자가 스티어링 휠에서 손을 뗄 경우 일정시간이 경과하면 경고음이 울리면서 운전자의 안전운행을 유도한다.‘후측방 충돌회피 지원 시스템’은 주차 후 출차를 위해 차량을 저속으로 후진하면 차량의 좌우 측방에서 접근하는 차량을 감지해 경보하는 기능이 있어 대형마트 등에서 유리하다. ‘부주의 운전 경보 시스템’은 주행중 차량의 주행 패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운전자의 운전 위험 상태를 5단계로 클러스터에 표시한다. ‘스마트 하이빔’은 마주 오는 차 또는 앞 차량의 광원을 인식해 상향등을 자동으로 조절해주는 시스템이다. ‘프리 액티브 시트벨트’는 긴급 브레이크, 미끄러짐 등의 위험상황 감지시 시트벨트를 당겨 탑승자를 보호하고 급제동시에도 시트벨트를 되감아 운전자의 쏠림현상을 예방한다.

‘스마트 공조 시스템’은 공조 장치를 작동하지 않고 있을 때에도 실내 온도, 습도를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 쾌적한 실내 컨디션을 유지할 수 있게 한다. ‘어드밴스드 3존(운전석, 보조석, 뒷좌석) 에어컨’을 탑재해 뒷좌석 승객이 온도와 풍량 및 풍향을 독립적으로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렉시콘 프리미엄 사운드 시스템’에는 휴대성을 위해 품질을 낮춰 압축한 MP3, ACC 등의 기타 음원의 손실된 부분을 실시간으로 복구해 최상의 음질로 향상시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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