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PE 전 대표, 검찰 소환 조사…사기적 부정거래 혐의

  • 등록 2019-05-08 오후 7:28:35

    수정 2019-05-08 오후 7:31:48

서울 남부지검(사진=이데일리DB)
[이데일리 박기주 손의연 기자] 미래에셋PE의 전 대표가 회사에 재직할 당시 자본시장법을 위반한 혐의로 검찰 조사를 받았다.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동수사단(단장 박광배)은 8일 미래에셋PE 전 대표인 유모씨와 현직 상무를 자본시장법상 사기적 부정거래 혐의에 대한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 중이라고 이날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유 전 대표 등은 미래에셋PE가 가지고 있던 코스닥 상장 게임회사 와이디온라인(052770)의 지분을 냉장고판매업체 클라우드매직에 넘기는 과정에서 부정 거래를 한 혐의를 받는다. 클라우드매직은 이정훈 강동구청장이 당시 대표이사를 맡고 있어 논란이 되기도 했다. 앞서 검찰은 지난해 12월 18일 이 구청장의 사무실과 와이디온라인을 압수수색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 중인 사안이라 구체적 혐의에 대해 아직 밝힐 수 없다”고 설명했다.

미래에셋PE는 지난 2009년 특수목적법인(SPC) 시니안유한회사를 설립해 와이디온라인을 542억원에 인수했다. 하지만 실적이 점차 악화하면서 기업가치가 떨어졌고, 미래에셋PE는 손해를 감수하고서 매각을 추진해 지난해 클라우드매직에게 대주주 자리를 넘겼다.

하지만 와이디온라인은 올해 초 전·현직 경영진 간 횡령 혐의에 따른 고소전이 발생하면서 상장적격성 실질심사를 받게 됐고, 지난달 말 회생절차 개시가 결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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