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TV 성주원 기자] KB증권은 9일
솔루스첨단소재(336370)에 대해 오는 2025년까지 점진적인 외형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6만2000원으로 47.6%(2만원) 상향했다. 투자의견은 ‘Buy(매수)’를 유지했다.
황고운 KB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 상향 요인에 대해 “가중평균자본비용(WACC) 상향과 올해 전지박 가동률 하향, 신규 라인 비용을 반영해 순이익을 44% 하향했음에도, 2023년 이후 전지박 캐파(생산능력) 증설 규모 예상치를 상향해 향후 5년간 영업이익 연평균성장을 34%에서 48%로 상향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단기간 전지박 매출액 성장에 대한 기대감은 낮출 필요가 있지만 2025년까지 점진적으로 증가하는 외형성장 기대는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KB증권에 따르면 솔루스첨단소재는 작년 4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각각 701억원, 26억원을 기록해 컨센서스를 밑돌았다. 황 연구원은 솔루스첨단소재의 올해 매출과 영업이익을 3929억원, 465억원으로 추정했다. 동사의 가이던스는 매출 3960억원, 영업이익 430억원이다.
황 연구원은 “작년 4분기부터 발생한 전지박 매출은 740억원으로 추정되고 OLED(유기발광다이오드) 소재는 OLED 스마트폰 출하 확대에 힘입어 1032억원으로 전망돼 전지박의 성장이 외형을, OLED의 견조한 실적이 영업이익 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1분기 실적을 저점으로 분기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예상돼 하반기로 갈수록 실적 성장폭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