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고리 4호기 준공 재연기…내년 9월께 가동 전망

  • 등록 2017-08-08 오후 6:37:22

    수정 2017-08-08 오후 6:37:22

[세종=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올해 말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었던 신고리원전 4호기의 준공 시점이 또 다시 연기됐다. 내년 9월로 10개월 가량 운영 시점이 미뤄질 전망이다.

8일 원자력업계 및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경주지진 이후 진행되고 있는 부지 안전성 추가 평가 작업 등으로 인해 신고리 4호기의 준공 시점이 10개월 정도 미뤄졌다.

신고리 4호기는 당초 2014년 준공을 목표로 했지만 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 논란, 신고리 3호기 질소 누출사고 등으로 준공이 수차례 연기된 바 있다. 올해 안으로 운영허가가 나오더라도 시운전시험에 약 9개월가량 걸려 내년 9월께 상업 가동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신고리 4호기의 현재 공정률은 99.6% 수준이다.

신고리 4호기는 설비용량 140만㎾로 아랍에미리트(UAE)에 수출한 ‘한국형 신형가압경수로(APR 1400)’와 같은 기종이다. 준공이 완료되면 부산·울산·경남 지역 전력량의 12%에 달하는 연간 104억㎾h의 전력을 생산한다.

신고리 4호기 준공으로 전력수급에 미칠 영향은 적다는 게 정부의 판단이다. 산업부 관계자는 신고리 4호기 준공 연기가 전력수급에 미칠 영향과 관련해서는 “현재 전력 설비예비율이 충분한 편이라 전력수급에는 지장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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