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약 이론` 하트·홈스트롬 노벨 경제학상 수상(상보)

  • 등록 2016-10-10 오후 7:27:40

    수정 2016-10-10 오후 7:40:12

[이데일리 이민정 기자] 올해 노벨 경제학상은 올리버 하트 하버드대 교수, 방트 홈스트롬 MIT 교수에게 돌아갔다.

스웨덴 왕립과학원 노벨위원회는 10일(현지시간) 하트 교수와 홈스트롬 교수를 경제학상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노벨위원회는 이들이 현실 세계 다양한 계약 관계와 제도 간의 역학 관계를 설명하는데 공헌하고 이른바 `계약 이론`(contract theory) 발전에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계약이론은 모든 경제 관계가 결국 계약으로 이뤄져 있기 때문에 계약 과정이 투명하고 양측이 만족할 수준에서 합의될수록 사회 전체 효용이 증가한다는 이론이다.

사진=노벨상 페이스북
노벨위원회는 “현실에는 회사 주주와 경영진과의 계약 관계, 보험회사와 차 소유주와의 관계 등 이해가 상충하는 다양한 계약관계가 있다”며 “양쪽 모두 만족스러워할 수 있는 계약이 마련돼야 하는데 올해 수상자들은 경영자들을 위한 실적 기반의 임금 계약 모델, 보험 계약, 공공 분야 사유화 관련 계약 모델 등 다양한 계약 이론을 발전시켰다”고 말했다.

이들은 상금 800만크로나(약 10억3000만원)를 절반씩 나눠 갖는다.

영국 출신인 하트 교수는 미국 프린스턴대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았다. 영국 런던정경대, 미국 IMIT 경제학과 교수를 지냈으며 현재 하버드대 경제학과 학과장으로 재직 중이다.

홈스트롬 교수는 핀란드 헬싱키에서 태어났으며 미국 스탠퍼드대학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미국 노스쉐스턴대와 예일대를 거쳐 MIT 교수로 재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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