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백화점 콜스, 2분기 깜짝실적에도…연간 전망은 큰폭 하향

2분기 매출 40.9억달러·조정EPS 1.11달러…예상 넘어서
중산층 지출 줄어…연간 매출 및 EPS 전망치 낮춰 잡아
"재고 수준 줄이고 비용 낮추기 위해 사업계획 조정 중"
  • 등록 2022-08-18 오후 8:39:51

    수정 2022-08-18 오후 8:40:49

[이데일리 이정훈 기자] 미국 백화점업체인 콜스(KSS)가 시장 예상치를 뛰어넘는 양호한 2분기 실적을 내놨다.



그러나 중산층 고객들이 높은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소비 지출을 줄이고 있다며 연간 실적 전망을 하향 조정했다. 이에 개장 전 거래에서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 경제매체인 CNBC에 따르면 콜스는 이날 정규 증시 개장 전 2분기 매출액이 40억9000만달러, 조정 주당순이익(EPS)이 1.11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각각 38억5000만달러, 1.03달러였던 월가 전망치를 넘어선 것이다.

이에 대해 미셸 개스 콜스 최고경영자(CEO)는 “올해 우리 사업은 당초 예상했던 것보다 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재무적으로는 여전히 탄탄한 모습을 유지하고 있다”고 자신했다.

다만 “향후 소비자들의 수요가 약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하면서 “이에 맞춰 재고 수준을 줄이면서 비용을 낮추기 위해 사업계획을 조정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에 콜스는 올해 연간 순매출이 전년대비 5~6% 정도 줄어들 것으로 점쳤다. 이는 당초 예상했던 전년과 같거나 1% 정도 늘어날 것이라던 전망치를 하향 조정한 것이다. 또 올해 연간 조정 EPS도 당초 예상했던 6.45~6.85달러보다 크게 줄어든 2.80~3.20달러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콜스 주가는 개장 전 거래에서 8% 하락하고 있다. 콜스 주가는 올 들어 지금까지 31%나 하락하고 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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