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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스트리트저널(WSJ)은 9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 퍼시픽바이오 지분 6%를 보유하고 있는 소프트뱅크가 이 회사에 대해 추가 투자에 나설 계획이라고 보도했다. 투자 규모는 9억달러 수준이 될 전망이다. WSJ는 “소프트뱅크의 지분율이 높아지면 퍼시픽바이오에도 상당한 영향력을 끼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퍼시픽바이오 주가는 최근 몇 달 동안 급등세를 보였다. 미 바이오 업체인 인비태와 신규 합작 투자에 나선다는 기대감에 지난 7월 이후 주가가 11배 폭등했다. 이에 따른 퍼시픽바이오의 시가총액은 현재 74억달러에 달한다.
SB노스스타의 포투폴리오를 운영하는 SB매니지먼트의 아크샤이 나헤타 최고경영자(CEO)는 “우리는 퍼시픽바이오의 기술이 인류의 유전체학의 표준이 될 것으로 믿는다”며 “이는 헬스케어 부문의 관행을 근본적으로 뒤바꿔놓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