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탈옵틱 줄기세포치료사업…신사업 추진

줄기세포 기술 업체 메디칸과 기술이전 계약 체결
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 계기로 줄기세포치료 확대
  • 등록 2020-07-22 오후 6:00:22

    수정 2020-07-22 오후 6:00:22

[이데일리 권효중 기자] 광학전문업체인 디지탈옵틱(106520)이 줄기세포치료사업 진출을 선포하며 미래 먹거리가 될 신사업 발굴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디지탈옵틱은 오는 8월 28일 첨단재생의료 및 첨단바이오의약품 안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첨단재생바이오법) 시행을 앞두고 첨단재생의료 분야에서 20여년간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고 있는 기업 메디칸의 기술을 이용해 줄기세포치료사업에 진출할 예정이다.

디지탈옵틱은 메디칸이 보유하고 있는 줄기세포 추출 및 처리 배양에 관련된 기술, 줄기세포 배양 및 치료에 필요한 장비의 생산기술을 이전받게 된다. 자체 생산시설을 완비할 때까지는 메디칸에서 생산한 소모품 등의 판매에 대한 독점권을 부여받는다. 해당 기술 이전을 통해 줄기세포 배양치료 장비 공급, 첨단재생의료 세포처리시설 설립 등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메디칸은 재생의료 분야에서 줄기세포치료 관련 기술력을 갖춘 기업으로, 관련 특허 300여개를 보유하고 있다. 특허를 기반으로 장비와 소모품을 생산하고 있어 국내뿐만이 아니라 일본, 미국 등 시장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줄기세포치료 사업은 임상을 거쳐 시장에 출시하는 줄기세포치료제와 달리 법에서 요구하는 수준의 시설을 갖춘 병원에서 의사의 책임 하에 줄기세포치료를 시행하는 것이다. 디지탈옵틱 관계자는 “환자의 편의성과 치료의 효율성, 세포의 안정성이 보장된다”며 “특히 치료 비용이 획기적으로 낮아질 수 있어 향후 미용·성형 외에도 항노화 치료, 난치성 질환 치료 등 부문에서도 폭발적인 성장이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곽윤식 디지탈옵틱 대표이사는 “향후 가장 유망한 사업으로 부상할 재생의료 시장에 진출을 모색하던 중 우수한 기술력과 특허를 보유하고 있는 메디칸과의 기술이전 계약을 성사시켜 성장동력을 갖추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해당 사업의 성공을 위해 첨단재생바이오 관련 장비, 제품 제조, 판매업 및 줄기세포배양시설 운영 및 보관업 등을 사업목적으로 추가했으며, 별도의 전담 바이오사업부를 신설해 빠르게 첨단재생바이오사업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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