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시다 日 총리 “딥페이크, 정보 진위 파악 어렵게 해… 정치적 권리 저해”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 화상 발언
  • 등록 2024-03-20 오후 10:55:21

    수정 2024-03-20 오후 10:55:21

[이데일리 유준하 기자]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20일 한국이 개최한 ‘제3차 민주주의 정상회의’서 화상을 통해 딥페이크에 따른 정치적 권리 저해를 지적했다.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사진=AFP)
그는 “인공지능(AI)으로 생성한 딥페이크와 도용된 소리의 사용이 가능해지며 정보의 진위 여부를 파악하기 어려워졌고, 정치적 자기 결정권이 저해되며 사회는 불안정해지고 분열되고 있다”고 이날 말했다.

또한 “허위 정보 확산 방지는 모든 국가의 공통적인 도전 과제이며, 공동의 이해와 국제적 협력을 요하는 과제”라면서 “자유롭고 공정한 선거는 민주주의의 근간이므로 자유의사와 표현의 자유가 보장되는 환경 속에서 결정을 내리는 것이 보장돼야 한다”고 짚었다.

이어 일본이 이와 같은 리스크에 대응하고자 AI 전략위원회를 구성, 허위 정보에 대응하기 위한 기술 논의를 발전시키고 있으며 시민들의 디지털 리터러시 제고 방안 등 종합 조치를 살펴보고 있다고 전했다.

나아가 일본이 주요 7개국(G7) 의장국으로서 출범시킨 ‘히로시마 AI 프로세스’를 언급하며 “이 프로세스가 G7을 넘어 널리 확산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앞서 히로시마 AI 프로세스는 생성형 AI를 둘러싼 국제 규범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지난해 5월 히로시마 G7 정상회의에서 출범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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