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군주, 3개국 돌며 카타르 단교 중재 나서

  • 등록 2017-06-08 오후 7:14:40

    수정 2017-06-08 오후 7:14:40

사진=AFP


[이데일리 차예지 기자] 쿠웨이트 군주인 셰이크 사바 알아흐마드 알사바(사진)가 카타르 단교와 관련된 당사국을 순방하며 중재에 나섰다.

셰이크 사바는 사우디아라비아 등이 카타르와 단교를 선언한 다음날인 6일(현지시간) 오후 사우디를 방문해 살만 국왕을 만났다.

그는 사우디에서 약 4시간 동안 머물다 아랍에미리트(UAE)로 이동해 7일 오전에는 UAE 왕세자 셰이크 모하마드 빈자예드 알나흐얀과 총리 겸 두바이 군주 셰이크 모하마드 빈라시드 알막툼과 정상회담을 했다.

이날 오후 카타르에 도착한 셰이크 사바는 카타르 군주 셰이크 타밈 빈하마드 알타니와 단교 사태 해결방안을 논의했다.

현지 언론은 셰이크 사바가 이번 단교 사태의 중심인 3개국의 입장을 듣고 요구사항을 간접적으로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하지만 양측의 견해차가 커 합의점을 찾지는 못한 것으로 관측된다.

안와르 가르가시 UAE 외교담당 정무장관은 7일 “카타르와 협상할 게 없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아델 알주바이르 사우디 외무장관은 7일 독일을 방문해 카타르를 ‘형제국가’로 부르며 “카타르에 대한 징벌적 조치는 극단주의 지원을 막기 위한 선의의 노력”이라고 말해 다소 유화된 듯한 태도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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