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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관계자는 “지난 압수수색으로 확보된 압수물 분석 결과 추가 자료를 확보할 필요성이 있어 압수수색을 실시하는 것”이라며 “국민의 안전을 위협하는 방역 방해행위에 대해서는 엄정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경찰은 지난달 21일 오후 8시 40분께부터 이튿날 새벽 1시께까지 사랑제일교회에 대해 ‘감염병 예방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경찰은 지난 압수수색을 통해 교회 내 PC 등에 저장된 신도 관련 정보를 확보해 분석 중이었다.
전 목사는 “문 대통령이 국가를 부정하고 ‘낮은 단계 연방제’라는 거짓 통일정책으로 국민을 계속 속인다면 한 달 동안 지켜보다가 목숨을 그야말로 던지겠다”며 “순교할 각오가 돼 있다”고 발언했다.
경찰은 전 목사 관련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 목사는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도 전날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됐다.
서울지방경찰청은 “전 목사가 코로나19 확진 후 치료를 받고 오늘 퇴원함에 따라 감염병 예방법 등 관련 사건들에 대해 법적 절차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할 방침”이라며 “필요한 수사를 신속히 진행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