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안창호·한용운 등 망우묘역 묻힌 47위인 탁본도록 발간

  • 등록 2020-12-09 오후 8:43:56

    수정 2020-12-09 오후 8:43:56

[구리=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과 만해 한용운 등 구리 망우추모공원에 잠든 위인 47명에 대한 탁본 도록이 만들어졌다.

경기 구리시는 구리문화원이 주관해 지난 8일 ‘탁본으로 만나는 망우묘역의 위인들’이라는 제목의 도록을 발간했다고 9일 밝혔다.

탁본으로 만나는 망우묘역의 위인들.(사진=구리시 제공)
도록은 구리문화원향토사연구소 회원들이 망우추모공원 묘역 비문 앞에서 한지를 비석에 붙이고 먹물을 이용해 두드리고 부채질하며 말리는 과정을 거쳐 완성했다.

탁본은 독립운동가 한용운·오세창·문일평·방정환·안창호 등 19명과 문학가 강소천·계용묵·김말봉 등 10명 예술인 권진규·노필·이중섭 등 5명 역사위인 명온공주·김현근·조봉암 등 13명의 비문을 담았다.

안승남 시장은 “탁본에 흘린 향토사 회원분들의 땀은 우리 고장 전통문화의 뿌리를 지키고 맥을 이어가는 귀중한 자료가 될 것”이라며 “이번 탁본 도록을 통해 비문의 내용과 명필을 가까이에 두고 연구 및 감상하며 마음에 새겨 향토사 연구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리문화원향토사연구소는 지난 1993년 창립 이래로 구리시의 인물, 비지정 문화재, 구전설화, 잊혀져가는 회다지 소리 녹음 등 향토 역사와 문화조사를 통한 보고서 및 자료집 발간 등 구리의 역사와 문화를 조사, 발굴하여 보존하는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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