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수사본부 설치

  • 등록 2017-12-21 오후 8:56:24

    수정 2017-12-21 오후 8:56:24

21일 오후 충북 제천시 하소동 피트니스센터에서 불이 나 소방대원들이 화재 진압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e뉴스 이재길 기자] 충북지방경찰청은 21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사고와 관련해 제천경찰서에 수사본부를 설치한다고 밝혔다.

수사본부에는 충북경찰청 강력계와 과학수사계, 제천경찰서 직원들이 투입될 예정이다.

경찰 관계자는 “큰 인명 피해가 발생한 만큼 사고 원인, 경위, 책임 소재 등을 명확히 밝히겠다”고 말했다.

충북도 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53분께 제천시 하소동의 8층짜리 스포츠센터 ‘두손 스포리엄’ 건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20명이 숨지고 24명이 부상 당했다. 불은 건물 1층 주차장에 세워진 차량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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